오세훈 1호 공약은 '운세권 도시'…"서울 어디 살든 10분 내 운동"
AI기반 건강관리 슈퍼앱 '손목닥터9988' 활용
시니어 여가 공간 120개소 확대 조성 계획
2026-04-29 10:42:42 2026-04-29 10:42:4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삶의 질 특별시'를 실현하기 위한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습니다. 오 후보는 "거주 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 마련된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삶의질 특별시 서울> 1호 공약 현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후보는 29일 서울 도봉구 도봉보건소에 마련된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지역·소득별 격차보다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후보의 공약 발표 현장엔 도봉구를 지역구로 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오 후보는 2021년부터 운영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관리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손목닥터9988은 오 후보가 민선 8기 서울시장으로 적극 추진했던 정책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고자 만든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입니다. 하루 일정량을 걸으면 포인트를 지급해 편의점 등 각종 사용처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 후보는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도 갖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손목닥터9988 포인트로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 마련도 확대합니다. 서울 전역 어디서나 집 근처에서 10분 이내에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이 핵심입니다. 현재 27개소인 생활권 중심 '서울 체력장'을 100개소로 늘리고, 여의나루·뚝섬·광화문역 등 지하철역에서 운영 중인 러닝·피트니스 중심 '펀스테이션'은 6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합니다.
 
오 후보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하고 건강은 행복의 밑바탕"이라며 "건강은 개인의 의지를 넘어 도시가 설계해야 할 삶의 기본값"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앙당에서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민생·경제 공약'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당과 상의한 정책이 있는가'라고 묻자 오 후보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약은 당연히 당과 논의하나, 이번 정책은 서울시의 특화된 정책으로 지역특화 정책은 중앙당과 논의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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