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구광모, 경제사절단 합류…인도·베트남 ‘세일즈 외교’ 출격
이 대통령 순방 계기 사절단 꾸려
최태원 회장, 베트남 사절단 합류
2026-04-20 09:01:55 2026-04-20 09:01:5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및 베트남 순방(19∼24일)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19일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14억 인구의 인도와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민간 차원의 경제 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당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했습니다. 경제사절단 참여 소회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미소로 답하며 발걸음을 옮겼고, 앞서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도 순차적으로 출국장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순방 일정에 동행할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렸습니다. 한경협은 인도에서, 대한상의는 베트남에서 각각 비즈니스포럼과 현지 정재계 인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 등을 주도합니다.
 
첫 방문지인 인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이 함께 일정을 소화합니다. 인도는 연평균 7%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거대 내수 시장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도 일정을 마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으로 건너가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합류합니다. 베트남 현지에 대규모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주요 그룹 역시 베트남 현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앞세워 에너지 인프라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LG그룹도 각각 아세안 시장 투자 확대와 전자 부품 제조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뉴델리에 도착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만나고 동포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해각서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합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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