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이 남긴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23일 '검찰의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23일 오후 경기도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차 특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특검이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장소는 대검 정책기획과·정보통신과·반부패2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 등 5곳입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2024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김민구 공주지청장이 근무하던 곳입니다. 김 전 지청장은 당시 직무관할 밖 수사임에도 검찰총장의 직무대리 명령 없이 수사에 참여해 논란이 됐습니다.
2차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의 피의자는 성명 불상자로,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건희특검에서 중앙지검을 압수수색 했고 자료를 받았지만, 당시 압수수색에서 좀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압수수색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건희특검이 검찰을 압수수색했을 때와 "(영장에 기재된) 시기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건희특검은 2024년 10월 당시 검찰 지휘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한 뒤 김씨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을 두고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2차 특검은 해당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 중입니다. 지난 1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전 지검장과 조상원 전 4차장 검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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