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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업계 '4위 사업자' 가시권
'롯데 IT포럼 2010' 개최
2010-11-25 16:46:52 2010-11-25 19:10:4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앞으로 더욱 커나갈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롯데정보통신이 25일 2회째로 연 '롯데 IT 포럼 2010'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말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포럼과 전시 형식을 빌어 연례 IT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했습니다. IT컨버전스,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및 그린 등과 관련된 각종 최신 기술 트렌드가 대거 소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 업계의 눈길이 쏠린 건 그 시기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현대정보기술과의 인수합병을 공식화하면서 덩치 불리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곳곳에서 IT서비스 업계 4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정보통신의 야심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스피드 경영을 위한 스마트 모바일오피스 구현 전략 ▲롯데 그린 &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전략 ▲모바일 환경 활성화에 따른 스마트폰 보안위협 및 대응 방안 ▲u-페이먼트 표준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IT기업의 스마트그리드 추진 전략 ▲빌려쓰는 기업형 보안 서비스 등 각종 포럼이 풍성하게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IT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시연과 체험형 솔루션 전시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홈네트워크, 실시간 업무를 위한 모바일오피스, 빛을 내는 마이크로타일과 3D 홀로그램이 IT 컨트롤 기술과 합쳐져 다양하게 구현되는 미디어아트 시설물, 터치스크린과 네트워크 기술로 탄생한 유비쿼터스 자판기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RFID/USN, 스마트카드, U씨티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등이 그룹사 내의 식료품, 카드, 백화점, 영화관, 아파트 건설 분야 등에 적용돼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앞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기존 롯데그룹의 다양한 사업군과의 접목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길 한가운데 IT기술이 자리잡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IT기술을 누구나, 어디서나 향유할 수 있도록 각 산업과 생활에 적극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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