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애플 "한국 AS정책 바꿀생각 없다"
2010-10-21 15:48: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중국과 수리정책이 달라 비난받고 있는 애플이 한국의 AS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애플 본사 서비스 부문 고위 임원인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는 "법률 자문 결과 애플 AS는 한국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고장난 아이폰을 새 휴대폰으로 교체할 때 중국은 새 제품 중심인 반면 한국은 리퍼폰 중심으로 교환해준다.
 
이 때문에 애플은 국가별로 'AS 차별'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의 답변은 애플은 각 국가의 법을 따르기 때문에 오히려 공정하다는 의미다.
 
그는 "중국법규와 한국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애플이 지켜야할 의무가 다른 점이 있다"며 "전세계 지역 법률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드리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일관된 AS 정책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애플의 AS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민주당 박병석 의원 등의 계속되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공정위가 나서서 애플 AS가 국내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를 해야 한다”며 애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호열 공정위원장은 "중국, 미국, 한국에서 애플의 AS에 대해 집중적으로 짚어보겠다”며 “차별이 확인되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 역시 “중국과 한국의 AS 차이가 있는 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중국법과 한국법이 다르기 때문이고, 다른 한 가지는 중국에는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점이 따로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에도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점이 생기면 이를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