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라오스 정부가 합작으로 추진한 라오스 증권거래소(LSX)가 공식 설립, 10일 출범했다.
합작거래소 설립은 세계 최초다.
한국형 증권시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떨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합작거래소 설립을 통해 라오스거래소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부이사장.감사 등을 맡아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라오스 정부는 거래소 토지와 건물을 출자해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라오스 정부측에서 부총리, 중앙은행 총재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과 최규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건태 주라오스 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7년 9월 라오스 중앙은행과 증시 개설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그간 증시제도 입안을 위한 자문을 비롯 증권거래를 위한 IT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3년여만에 라오스 거래소를 출범시키는데 성공했다.
라오스 증권시장 개장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캄보디아 정부와도 합작거래소 설립을 통한 증시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출범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거래소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차이나반도 3국에 한국형 증권시장을 보급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합작거래소 출범은 한국 금융회사의 현지 진출기반을 구축, 향후 한국이 동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합작거래소 출범은 이외에도 국내 증권시장의 IT인프라의 간접 수출과 국내 금융산업과 IT업계의 해외 동반 진출의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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