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유가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증시는 고유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연구원은 유가는 한정된 규모를 가진 원자재이고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까지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원유소비는 증가할 수 밖에 없어, 원유가격이 당장 조정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가의 상승률과 OECD국가들의 생산자 물가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약 6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주가움직임과 유가상승의 상관관계만 본다면 부정적인 관계식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시장이 유가상승을 재해석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반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면역력이 필요한 시기임을 감안할때 시장의 탄력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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