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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국 고 에탄올 휘발유 판매 허용에 관련주 '급등'
2022-04-13 09:57:42 2022-04-13 09:57:4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이 고에탄올 함유 휘발유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에탄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MH에탄올(02315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59%)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창해에탄올(004650)한국알콜(017890)은 각각 23.46%, 13.06% 상승하고 있으며, 풍국주정(023900)도 10.70% 오르고 있다.
 
에탄올 관련주들의 강세는 미국이 기름값 안정을 위해 고에탄올 휘발유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고유가에 에탄올 함유량을 15%로 높인 휘발유를 올 여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휘발유는 에탄올 함유량이 10% 안팎으로, 더운 여름철에 고 에탄올 휘발유 사용 시 스모그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여름철 판매가 금지 됐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갤런당 10센트 가량 유가 억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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