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최대 화두는 '보안'"
한국IDC 컨퍼런스
입력 : 2010-09-09 11:18:29 수정 : 2010-09-10 15:57:4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 2010'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상화(virtualization), 보안(securities), 표준(standards) 등에 관한 내용이 두루 언급된 가운데, 특히 보안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아태지역 주요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로드쇼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최신 정보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였는데요.
 
발표자로 나선 레드햇, 주니퍼 네트웍스, 아카마이, 인텔 등은 사업 내용에 걸맞게 플랫폼, 네트워킹, 보안, 웹, 트래픽, 칩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소개하는 한편 보안 이슈와 관련된 각각의 주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레드햇은 "전문업체를 통할 경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보안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니퍼는 "기업들에 보안 정책은 있으나 관리 팀이 없다"며, 네트워크 전반을 분석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비용과 복잡성을 낮춰주는 자동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가기 전 분산된 시스템을 통해 공격을 방어하는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인텔은 최근 보안업체 맥아피 인수를 언급하며 "보안 쪽은 소프트웨어가 해야할 역할이 있지만 결국엔 칩 단위로 내려갔을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의 보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초점이 결국 보안으로 모아졌다는 것은 보수적인 국내 기업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IT 환경의 급변 속에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단계를 맞아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의 건전한 확대를 위해서는 결국 기초적인 신뢰부터 구축하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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