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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구속영장 신청
무면허운전·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5개 혐의
2021-10-01 16:30:46 2021-10-12 10:25:3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피의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엘에게 적용된 혐의는 음주측정거부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 위반(파손), 경찰관 상해 등 5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 있다.
 
노엘은 전날 오후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앞서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후엔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노엘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모씨(21·예명 노엘)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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