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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실험 사업자로 선정
2021-07-20 18:33:11 2021-07-20 18:33:1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경쟁사인 라인플러스와 SK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X는 20일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가격·기술평가에서 종합평점 95.3점을 받아 이번 사업을 따냈다. 네이버 라인플러스는 92.7점, SK C&C는 89.8점인 2, 3위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컨센시스·KPMG·에스코어 등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사업예산은 49억6000만원이 배정됐다.
 
그라운드X는 "한국은행의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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