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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가동 중단…"생산 공급 조정"
15일 생산 재개 예정…쏘나타 판매 부진 원인
2021-03-08 09:47:13 2021-03-08 09:47:13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5일간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8일 시장 수요 감소로 탄력적으로 생산 공급을 조정하기 위해 아산공장을 오는 12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15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산공장의 매출액은 5조965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5.64%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8일 시장 수요 감소로 탄력적으로 생산 공급을 조정하기 위해 아산공장을 오는 12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주로 생산한다. 최근 쏘나타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재고 조정을 위해 공장이 일시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아산공장은 지난해에도 쏘나타 재고처리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적이 있다. 
 
그랜저는 지난 한 해 14만5463대를 판매하며 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쏘나타는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쏘나타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외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밑돌았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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