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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청구서부터 전자증명서까지 관리하는 '전자문서지갑' 출시
핀테크 업계 최초 출시…주민등록초본·운전경력증명서 등 13종 제공
모든 종류 전자문서 관리하는 '문서관리 허브'로 강화
2020-10-28 10:55:08 2020-10-28 10:55:08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NHN페이코가 통신비나 카드 대금, 가스명세서 등 각종 청구서를 관리하던 기존의 전자문서함에 전자증명서와 온라인등기까지 더한 통합 전자문서관리 서비스 '전자문서지갑'을 선보였다.  
 
NHN페이코는 28일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종 공공·행정 증명서를 열람·보관·제출하는 '페이코 전자문서지갑'을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월 NHN페이코가 민간 기업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맺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출시됐다.  
 
대상 문서는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건강보험자격확인서·운전경력증명서 등 13종이다. 향후 행정안전부의 계획에 맞춰 10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코 앱 내 전자문서함. 사진/NHN
 
이용자는 정부24앱을 비롯한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증명서를 신청할 때 '온라인발급(전자문서지갑)'을 선택하면 페이코 앱 내 전자문서함으로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자문서지갑 주소를 발급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증명서는 이용자는 페이코 앱 라이프 카테고리의 '전자문서함'에 보관된다. 해당 전자문서는 공공·행정기관과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향후 대출 신청이나 입사 지원 등에도 전자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정부24를 거치지 않고 페이코 앱에서 바로 전자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전자문서함'을 문서관리 허브로 강화한다. 기존에 제공해온 통신·가스 등 생활요금 청구서와 지방세·가스명세서 등 각종 청구서에 온라인등기와 전자증명서까지 추가해 페이코 앱 하나로 모든 종류의 전자문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가 이번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출시로 정부가 주도하는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사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증명서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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