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나무호, 현장조사 마무리…결과 검토 중"
피격 및 자체 사고 여부 주목…발표 시점 미정
2026-05-10 16:40:58 2026-05-10 16:40:58
4일 오후 8시40분께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운항 중인 'HMM 나무'호의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NAMU)호의 현장조사가 약 이틀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관계기관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다"며 "조사단은 현지활동 마무리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관계기관 간 검토 및 평가 중"이라며 "나무호 화재의 원인은 현장 조사결과에 대해 관계기관 간 검토 및 평가를 거쳐 답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로 예인됐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한국 정부 조사단이 직접 조사에 나섰는데요.
 
당시 폭발·화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라고 단정했지만, 이란 측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정부 역시 "피격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침수라든가 (배의) 기울임 같은 것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발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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