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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해외건설 붐 한번 더"…건설산업 역할·비중 강조
'2022 건설의 날', 한덕수 총리·원희룡 장관 등 700여명 참석
"건설산업, 선진국 도약 원동력"…금탑산업훈장 이상일 정도 대표
2022-08-18 17:20:33 2022-08-18 17:20:33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1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 건설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건설업계가 경제 위기를 넘어 건설산업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해외건설 시장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32회를 맞은 건설의 날 행사는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건설인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경제 회복을 위한 건설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과 건설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이 예정됐으나 무산됐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지난 75년간 국민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하고 우리 경제를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한 동력"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건설산업이 국가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정부 주도의 주요국 네트워크 마련, 대중소 기업 동반진출과 금융 지원 등 정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2022 건설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이밖에 과감한 그린벨트 정비, 인력·자재 공급과 가격안정에 대한 대책 마련, 선진적 상생 노사관계 구현, 기업 관련 규제혁신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도시주변지역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산지와 토지를 재정비해 친환경 주택공급 가용토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근로자 부족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최근 해외건설 실적이 다소 주춤했으나,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건설의 붐을 한번 더 일으켜 나가자"고 응답했다.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한 총리는 "건설현장 사고를 줄이고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전활동을 돕겠다"면서 "규제와 처벌만이 아니라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산업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4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상일 정도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43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은 인물로 국가기간 시설공사 수행, 적극적인 해외공사 수주, 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등의 공로가 있다.
 
은탑산업훈장 2인, 철탑산업훈장 2인, 석탑산업훈장 2인, 산업포장 4인, 대통령표창 7인, 국무총리표창 6인이 건설인을 대표해 수상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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