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메카로(241770)가 화학 사업부문을 세계적인 화학 기업 머크사에 양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메카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05% 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메카로는 회사분할을 공시하고 반도체 제조용 프리커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재사업부문을 신설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신설회사는 엠케미칼(가칭)로 지분 100%를 한국머크(Versum Materials Korea Inc.)에 양도한다. 양도금액은 1463억원(1억1000유로)으로 자기자본 대비 98.65%에 해당한다.
메카로 화학 부문은 반도체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전구체 생산이 주력 분야다. 약 100여명 직원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머크는 이번 인수로 메카로의 충북 음성 제조시설과 대전 R&D 연구소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는 2022년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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