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군공항 이전…5·18 정신 헌법 전문에"
7대 광주 지역공약 발표…"인공지능 대표 기업도시로"
광주·전남 공동 공약도 선봬…"초광역 교통망 조성"
입력 : 2022-01-27 10:00:00 수정 : 2022-01-27 10:15:59
이재명 민주당 후보. 사진/뉴시스
 
[광주=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은 역대 정부의 중점공약이었음에도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맞춰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산업 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면서 “이곳에 재생에너지 100%, 일명 RE100을 적용해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를 인공지능이 특화된 대표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인공지능연구원 설립과 AI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AI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AI기업 맞춤형 종합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빛그린산단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광주가 현재 추진 중인 AI 융복합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를 만들겠다”면서 “광주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원활히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주역과 전남대 일대를 글로벌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광주형 엔젤투자펀드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지원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밸리’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린수소트램 시범사업을 지원해 지하철 사각지대와 이동권 격차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구 이동이 많은 무등경기장 챔피언스필드와 농성동 종합버스터미널에 정차하는 그린수소트램 도입을 지원해 대중교통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최초 계획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이 사업과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특화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광주 공약 외에도 초광역 교통망 조성 등을 담은 광주·전남 3대 공동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전남 트라이포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도권 수준의 초광역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광주·전남이 태양과 바람의 재생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선도하도록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2026년까지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2034년에는 호남 RE100을 완성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영산강 수변구역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초광역 영산강권 생태·역사·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영산강 유역의 찬란했던 마한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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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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