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대상 빵 써오던 맥도날드 "안전 관리 철저히 할 것"
유효기간 지나면 2차 기간 스티거로 바꿔…식품 안전 관리 문제 도마위
입력 : 2021-08-04 09:40:16 수정 : 2021-08-04 09:40:16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사진/한국맥도날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맥도날드가 폐기 대상인 햄버거 빵 등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나 식품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맥도날드가 이를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식품안전 위한 관리 및 점검을 더욱 더 철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점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한국맥도날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적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에는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맥도날드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햄버거 빵 등을 버리지 않고 2차 유효기간 스티커를 붙여가며 그대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접수받고 심사에 착수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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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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