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법인 배당총액 1.7조원…62%가 5년째 현금배당
코로나19에도 1928억원 늘려…절반 이상 국고채 수익률 상회
입력 : 2021-04-21 12:52:36 수정 : 2021-04-21 12:52:3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배당금 규모가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현금배당 현황’에 따르면 작년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은 1조7662억원으로 전년(1조5734억원) 보다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총액은 2016년 1조2615억원에서 2017년 1조4082억원, 2018년 1조4647억원, 2019년 1조573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다만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2016년 502사에서 2017년 544사, 2018·2019년 553사에서 지난해 557사로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도별 현금배당 실시 현황. 표/한국거래소
 
또 결산 배당을 실시한 법인 557사 중 344사(61.8%)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풍부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으로 배당규모는 늘었지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2019년 1.712%에서 지난해 1.559%로 소폭 하락했다.
 
작년 기준 평균 시가배당률은 5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법인은 557사 중 365사(65.5%)로 나타났다.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최근 4년 연속 30%를 상회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2016년 29.9%에서 2017년 31.1%, 2018년 31.0%, 2019년 32.4%, 작년 32.7%를 기록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배당 당해 연도 기준)은 코스닥 지수 등락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5년 연속 배당 법인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53.8%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41.9%)을 11.9%포인트 초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영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스닥시장의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배당법인이 우수한 장기성과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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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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