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
짜고미 거버넌스 3시간 전

암살자 문세광에 대하여

문세광의 성장 배경을 보면 단순히 ‘어느 날 갑자기 정치적 테러리스트가 된 인물’로 보기는 어렵다.

  • 1951년 오사카 출생: 경남 진양(현재 진주) 출신 부모 사이에서 3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석면제품 관련 일을 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 학교생활은 의외로 적극적이었습니다.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고교 때 학급위원과 학생회 부회장을 맡았고, 학교 분규나 정치적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결국 고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 중퇴 후 노동생활: 민단 계열 청년조직에서 활동하면서 단비 수금원, 공장 노동자, 휴지 수집상, 소화기 판매원, 건물 유리 청소부 등 여러 일을 전전했습니다. 당시 생활이 안정적이었던 청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정치적 성향의 변화: 고교 시절부터 사회주의 관련 서적에 관심을 보였다는 당시 수사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을 계기로 반한 시위 등에 참여했고, 재일교포 사회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점차 급진화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 조총련과의 관계: 여기에는 중요한 역사적 논쟁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사건으로 발표했고, 이후 공개된 정부 문서에도 북한 공작원과의 접촉 및 만경봉호에서의 교육·지령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다만 이런 내용은 당시 수사·정보기관 자료에 크게 의존하므로, 문세광의 성장 과정 자체와 1974년 범행의 배후 문제는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처음부터 조총련 조직원이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오히려 민단 계열 청년조직에서 활동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의 정치적 변화를 따라가 보면 당시 재일교포 사회의 복잡한 정치환경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답글 0 댓글 3 공유
댓글 3개
마토 P · 3시간 전

암살자들 영화는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던데... 이당시 자료들이나 프로그램 보면 의문점이 많습니다. 명명백백 제대로 밝혀지면 좋겠네요

청부업체 P · 3시간 전

음....

성
성하기 G · 3시간 전

공개하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공개를 못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