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폰인 갤럭시S를 모레 출시할 예정인데요. KT(030200)도 구글 넥서스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쯤 차세대 아이폰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두 통신사 간의 스마트폰 2차 대전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대한 선택은 이용자들의 손에 달려있고, 통신사들이 어떤 전략을 펼칠 지가 판매 실적의 또 다른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모델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업고객에게 자사의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갤럭시S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하고 있을 정도로 갤럭시S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해 SK계열사에 2만5000여대에 달하는 갤럭시S를 지급하기로 해 초기 판매 대수 확보에도 어느정도 기여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량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 요소가 바로 가격인데요.
현재로서 가격만 따지자면 KT가 조금 앞서 있는 상탭니다.
갤럭시S는 2년 약정으로월 4만5000원에 해당하는 올인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9만5000원을 내야 하는데요.
KT는 넥서스원을 마찬가지로 월 4만5000원짜리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차세대 아이폰도 아이폰3GS와 같은 가격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 이럴 경우 갤럭시S보다 3만원정도 저렴합니다.
이밖에 KT는 장기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는 ‘평생 요금제’라는 아이폰 전용 요금제까지 출시준비 중일 정도로 갤럭시S와 벌일 혈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T옴니아와 아이폰의 대결 때도 SK텔레콤과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아이폰이 출시된 뒤 뒤늦게 보조금을 추가로 쏟아 부은 적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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