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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사망, 치료 중 끝내 세상 떠나
경찰 “친구·가족 진술 토대 사망 경위 조사 예정”
2020-09-15 08:09:41 2020-09-15 08:09:4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오인혜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오인혜의 집을 찾았던 지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오인혜를 발견해 경찰 및 119에 신고했다. 이에 오인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14일 사망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최초 신고를 한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인혜의 장례식은 조용히 치뤄질 예정이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단역으로 데뷔를 했다. 이후 영화 ‘설계’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2017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만 빼고 연예중’에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8년 웹예능 ‘오인혜의 쉿크릿’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 생활’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다. 지난 13일에는 SNS를 통해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바알~모두 굿 주말”이라는 글과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오인혜 사망.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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