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LG 수도권 사업장,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비상'
곧바로 건물 폐쇄…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 중
2020-08-21 16:08:16 2020-08-21 16:08:1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수도권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동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연구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근무지인 7층 LED 기술동을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명했다.
 
A씨가 생산라인을 출입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지난 14일 경기 화성사업장 반도체 극자외선(EUV) 전용 V1라인 부대시설에 출입하는 협력사 직원이 확진됐고 같은 날 서초구 우면동의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A타워에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이 확진됐다.
 
한편 LG전자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확진된 이 직원이 근무한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기로 했다.
 
전날 LG전자 서울 가산R&D캠퍼스 연구동 14층에서 일하는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일 서울 중구 LG 서울역빌딩에서 일하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직원이 확진돼 건물을 폐쇄한 뒤 방역활동을 벌였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