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관광·서비스산업위' 출범…고용유지방안 모색
노광표 위원장 "숙련노동자들, 업계 떠나지 않도록 할 것"
2020-06-19 16:30:00 2020-06-19 16:30:0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위기 직격탄을 맞은 호텔·면세점·여행사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관광·서비스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시작됐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19일 산하 업종별 위원회인 '관광·서비스산업원회'의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관광·서비스산업위원회는 '종사자 고용 노동조건'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호텔·면세점·여행사 노동자들의 고용실태를 파악해 실효성 있는 고용유지 방안을 모색한다. 정규직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에 취약한 외주·협력 업체 소속 비정규직에 대한 해법도 함께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논의과제로 노사정 상생협력을 통한 관광·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호텔업종 노사와 모두투어 노사는 자체 공동협약을 맺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회의체 위원장은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호텔·면세점·여행사업계를 대표해 노동계위원과 경영계위원이 각각 3명씩 논의에 참석한다. 이 외에 정부위원 2명과 공익위원 3명이 동참한다. 논의기한은 출범일로부터 1년이다.
 
노동계 위원은 유승환 팔래스호텔노조 위원장, 윤혜림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 김종탁 모두투어 노조위원장이 맡았다. 
 
경영계는 정오섭 한국호텔업협회 사무국장, 홍주표 한국면세점 협회 사무국장, 최창우 한국여행협회 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위원은 김영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정책관과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으로 구성됐다.  
 
공익위원에는 김남조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송현기 노무법인 삼신 공인노무사가 맡았다. 
 
경사노위는 구은회 전문위원이 참가한다. 
 
노광표 위원장은 “코로나 이전에도 많은 국가들이 무공해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서비스산업을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다”며 “대면서비스에 능한 숙련노동자들이 업계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나라 관광·서비스산업 유지·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 인식 아래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에서 열린 여행업 등 위기 업종의 무급휴직 사업장 간담회에 앞서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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