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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가장 피해야 할 음경확대 부작용 '의존성'
(의학전문기자단)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2020-06-17 16:49:05 2020-06-17 16:49:05
음경확대 시술을 오랜 기간 집도하면서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했다. 음경확대 시술 부위의 염증, 붓기, 모양의 변형, 음경확대 시술 이후에 배뇨장애나 성기능저하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앞서 열거한 부작용은 시간 경과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좋아지거나 약 처방을 하게 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부작용의 항목들이다.  가장 무서운 부작용은 바로 의존성이다. 
 
한번 음경확대를 해서 자신감과 성기능 호전을 경험한 남성들은 한번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음경확대의 재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본원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음경확대를 반복해서 시행 받는 재시술 환자분들이 아주 많다. 
 
재시술 환자는 실리콘링을 넣어 효과를 보면, 다시 음경부 약물확대를 하게 되고, 또 다시 귀두부 확대를 하는 등 음경확대를 반복한다.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좌측을 약간 더 크게 하고, 다시 우측을 더욱 크게 하는 시술을 반복하는 남성들도 많다. 음경확대의 정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비뇨기과 전문의인 필자도 수긍이 된다. 하지만 음경확대의 정도가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인데 확대 가능한 최고치까지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음경확대 의존성이 치명적인 이유는 반복적인 음경확대는 결국 없던 부작용도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피부가 얇아지면서 피부괴사나 계속된 자극으로 인한 시술부위의 염증 가능성이 증가한다. 음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성기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의존성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이유는 한번 효과를 본 남성들은 어떠한 생활습관의 교정 없이 음경확대 시술에만 의존해서 평생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려는 경향을 쉽게 보이기 때문이다. 음경기능을 활성화하고 음경혈관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운동법, 스트레스 해소법, 금주, 금연 등의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수적인데도 이러한 노력은 등한시 하고 오로지 음경확대 시술만으로 음경의 기능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음경확대술이 왜소한 남성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성생활의 윤활유가 될 수 있지만, 중독에 가까운 습관적인 음경확대 수술은 절대 피해야 하는 최악의 음경확대 부작용이 되는 것이다.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전문의 취득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
- 대구은행 선정 “베스트 of 베스트”비뇨기과
 
<저서>
- “음경확대를 하는 남자들”(2020년)
-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2018년)
-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2015년)
- “음경관상학” (2014년) 
-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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