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10년 만에 베일 벗은 갤러리아 광교…'프리미엄-체험' 강화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 체험형 콘텐츠 백화점
2020-03-02 15:13:48 2020-03-02 15:13:48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갤러리아 광교가 2일 베일을 벗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공식적인 개점 행사 등을 취소하고 차분히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는 예상 밖 인파로 북적였다.
2일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점 외관. 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는 압도적인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갤러리아 광교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OMA가 설계했다. 다양한 색채의 화강석 14종, 석재 12만5000장을 쓴 네모반듯한 건물에 1451장의 삼각 유리창이 외벽 전체를 휘감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2010년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이후 10년 만에 오픈하는 점포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영업면적 7만 3000㎡(2만20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2층을 영업공간으로 쓴다.
 
입구에 들어서자 1층 로비에는 '오로라'를 형상화한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층은 대부분의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화장품 매장들로 구성돼 있었고, 특화매장인 '메종 드 퍼퓸'도 마련돼 있었다.
 
특히 갤러리아 광교는 프리미엄 전략 외에 체험형 공간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프리미엄 전략에 맞춰 갤러리아는 구찌·펜디·발렌시아가와 같은 4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2층 명품 매장은 3월부터 6월, 9월에 걸쳐 차례로 문을 연다. 또 6~8층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와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가전 특화매장으로 꾸몄다. 이 밖에 국내 디자이너 가방 편집숍(4층), 키즈카페(6층), 디톡스 바(7층)도 있다.
 
이를 통해 갤러리아 광교는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며 "개장 1년 차 매출 목표로 5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한 공간도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체험형 콘텐츠 효과로 고객 유입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펀스토리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와 쿠킹클래스, VIP를 대상으로 한 클래스룸과 라운지, 출판사 문학동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등 고객들의 체험형 공간에 각별히 신경 쓴 모습이다. 또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유리 통로로 백화점 모든 층에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판교에서 왔다는 주부 A씨는 "이동하는 순간에도 층에 따라 달라지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넘어 시각적 즐거움과 갤러리아 광교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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