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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매출호조에 급등
2019-10-23 15:41:46 2019-10-23 15:41:4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만8500원(8.28%) 오른 37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 8월6일 24만15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냈지만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 전망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업 턴어라운드 기대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장 시작 전 3분기 유럽 매출이 호조를 이루며 지난해 전체 매출에 근접한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이 3분기 유럽에서 1억8360만달러(약 2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6%나 증가한 수치다.
 
제품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베네팔리는 1억1590만달러(약 1390억원), 플릭사비 1840만달러(약 220억원), 임랄디 4930만달러(약 591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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