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4%가량 올랐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아시아태평양주식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4월5일 오전 공시 기준) 국내주식평 펀드는 한 주간 3.98%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 소유형별로도 모두 플러그 수익률을 나타냈다. K200인덱스 펀드 3.96%, 일반주식 펀드 3.27%, 배당주식 펀드 2.80%, 중소형주식 펀드가 2.70%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43개 중 233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99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9.8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9.76%로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 9.72%,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 9.05%,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 수익률이 8.90%였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과열됐던 국내 채권금리가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압력을 받으며 상승 전환했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요인으로 작용해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3% 하락했다. 중기채권 펀드가 -0.23%, 우량채권 펀드가 -0.16%로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고 초단기채권 펀드는 0.04%, 일반채권 펀드 0.01%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787개 중 32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12개였다. '미래에셋솔로몬단기국공채자 1(채권)종류F'펀드가 0.0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신단기채[채권](ClassC-e)'와 '하이든든한[채권]C-F', '하이뉴굿초이스단기[채권]C-F'가 나란히 0.06%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글로벌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여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3.97%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이 3.66%로 가장 큰 폭을 보였고, 글로벌신흥국주식이 3.49%, 유럽주식 3.48%, 남미신흥국주식 3.40%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3.43%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비재섹터 상승률은 2.96%, 헬스케어섹터는 2.09%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 4725개 중에서 246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18.75%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도 18.3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는 12.97%,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는 12.69%,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11.77%로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주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3365억원 증가한 203조2244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설정액은 1163억원 감소한 30조8161억원, 채권형 펀드는 3161억원 증가한 21조4123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한 1조3464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8조443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펀드 설정액 증가폭을 넘어섰다. 주식형과 혼합형에서 빠져나온 자금까지 MMF로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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