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그룹 계열사 서브원이 26일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최종 매각됐다.
LG그룹은 이날 종속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MRO 사업부문 서브원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를 602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매각이 완료되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나머지 39.9%의 서브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매각은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일감몰아주기 해소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과거 서브원이 진행해 온 MRO사업이 그룹사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브원은 지난해 12월 물적 분할을 통해 MRO 사업 부문의 사명을 서브원으로, 나머지 사업을 운영하는 존속법인의 사명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이후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서브원의 지분 매각 대상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어피너티는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인 서브원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각 주체인 양사는 서브원 직원의 고용보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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