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5년 연속으로 연봉의 50%에 해당되는 연말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의 지급률과 일정 등을 포함한 지급 계획을 공지했다. OPI는 오는 31일 임직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OPI는 사업부별로 연간 실적이 목표치를 넘어섰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OPI를 연봉의 50%까지 지급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58조8900억원의 사상 최대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들은 2015년 이후 5년 연속 연봉의 50%를 연말 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에게 최대 기본급 500%의 특별보너스 지급을 결정했다. 또 연말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수준의 목표달성 장려금(TAI)도 지급했다.
한편 IM(IT·모바일) 사업부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의 판매 부진 등으로 연봉의 46%를 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네트워크사업부도 연봉의 46%를 성과급으로 지급받는다. 전년도 30%대에서 16% 올랐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는 23%, 의료기기는 8%, 삼성전자 산하 연구소 및 판매·스탭 조직은 43%가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급률 등에 대한 공지가 내려왔다"며 "사업부별로 실적 기여도에 따라 지급률이 차등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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