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한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군 당국은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이 중 철원 화살머리고지 공동 유해발굴·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정 장관은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는 안보환경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든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군이 주도하는 연합방위체제를 구현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의 안정적 전환여건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전략 및 군구조를 발전시키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 정예화된 국군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를 확립하고 국가경제 활성화 및 국익증진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달 21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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