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SK E&S와 지붕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
입력 : 2018-06-11 09:49:39 수정 : 2018-06-11 09:49: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109610)이 SK그룹의 친환경에너지 계열사 SK E&S와 지붕 태양광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enewable Portfolio Standard)제도에 따른 발전사업자와 태양광발전시공사 간 협업이라는 게 에스와이패널의 설명이다. RPS제도란 일정규모(500MW) 이상 시설을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매년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SK E&S는 총 18개사의 공급의무자 중 하나다. RPS제도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감축 의무화와 이번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률 20%로 확대)' 등으로 더욱 중요해졌다. 연도별로 공급의무비율이 높아지는데, 2023년 이후에는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된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 효율성이 가장 높지만 대규모 발전부지와 풍부한 일사량이 필요해 범용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상용화된 가로등 설치태양광모듈 기술을 활용해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대규모 건축물 지붕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SK E&S와 에스와이패널은 노후지붕 개량 및 임대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고객사가 노후지붕을 제공하면 무료 지붕개량공사 후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동시에 고객사에게 임대료를 준다. 일정 기간 동안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한 뒤에는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입장에서 노후지붕 무료 개량과 임대수익을 얻는 동시에 추후 발전소를 갖는 이점이 있다. 발전사업자는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에스와이패널은 건축자재회사로 태양광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지붕태양광사업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2년부터 지붕 타공 없이 태양광모듈을 설치 가능한 특허제품인 뉴솔라루프를 시장에 공급하며 지붕태양광발전의 지붕재를 공급했고, 작년부터 본격적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면서 태양광발전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시행,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의 시공 노하우로 방수에 강한 지붕재를 사용한 완전방수 시공 후 특허받은 특수 체결구조물을 활용해 태양광모듈을 설치하기 때문에 심미성 측면에서도 우수할 것"이라며 "직접 발전운영을 원하는 사업자에게도 태양광발전 시공비만으로 지붕을 보수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두영 에스와이그룹 사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가장 적합한 지붕태양광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뿐만 아니라 건물주의 수익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발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두영 에스와이그룹 사장(사진 오른쪽)과 양정철 SK E&S 도시가스사업운영 본부장이 태양광발전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스와이패널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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