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차 승계카운슬 회의 개최…외국인 포함 8명 CEO 후보군 압축
2018-06-07 10:00:00 2018-06-07 10:54:4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군에 외국인 1명을 포함해 총 8명에서 5명 내외로 추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청와대 개입설 등 논란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혼탁한 상황에서 차기 수장을 서둘러 인선해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승계카운슬 4차 회의를 개최하고 8명의 후보를 검토했다. 후보는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과 카운슬에서 선정한 7개의 서치펌 등 외부에서 추천받은 외국인 1명을 포함하고 있다.
 
주주사 대부분은 후보를 추천하는 대신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능력, 경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비핵심 분야 구조조정 전략 유지 등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요구 역량을 전달하고, 사외이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가 최선의 결정을 해달라는 요청을 전해왔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승계카운슬에서 후보 추천을 의뢰한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에서는 별도의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를 신뢰하며 포스코를 위해 좋은 CEO를 선출해주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승계카운슬은 우선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를 압축하고 전체 사외이사 3분의 2 동의를 받은 후보를 CEO 후보군에 포함시킨다. 승계카운슬은 이들을 회사 자체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내부 후보와 함께 심사를 거쳐 5인 내외의 최종 면접 대상자를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두 차례의 심층면접을 통하여 1인의 회장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포스코 승계카운슬 측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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