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빛낸 서울 대표 선수들, 박원순 시장과 오찬
은메달 1·동메달 2…꽃다발·포상 등 격려 받아
입력 : 2018-05-11 15:17:57 수정 : 2018-05-11 15:17:5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에 메달을 안겨준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오후 1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서울시 소속 선수단 8명과 지도자 2명과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서울 대표 선수 중 지난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나간 선수들은 포상금과 꽃다발을 받았으며, 해외로 전지훈련을 나간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선수 등은 빠졌다.
 
서울시 선수단 중 지난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는 3개 종목 3명, 패럴림픽은 5개 종목 10명이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패럴림픽에서는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정재원·김태윤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의 이해만·이지훈 선수 등 메달리스트 4명은 포상금을 받았다. 박 시장은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이기도 하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 때문에 직접 수여하지 않고 양회종 서울시체육회 부회장과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포상금을 건넸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정재원 선수는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김태윤 선수는 지난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1000m 경기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다.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의 이해만·이지훈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에게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 최초의 메달을 안겼다.
 
휠체어컬링의 경우 '오벤저스'라는 애칭이 붙은 방민자·서순석·차재관 선수가 예선 1위를 달성했지만 준결승·동메달결정전에서 석패하며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총메달 17개(금 5, 은 8, 동 4)로 종합 7위를 달성했으며, 패럴림픽에서는 종합 16위(총메달 3개, 금 1, 동 2)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감동의 드라마 그 자체"라며 "우수한 성적을 낸 것도 그러하거니와 화합과 평화의 정신이 한반도에서 큰 평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적을 내고 열심히 해준 우리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년 올림픽에 이어 내년 전국 체전을 서울에서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번보다 더 좋은)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언젠가 우리도 동경처럼 올림픽을 다시 개최할 때가 있을테니, 이번 기회가 서울시의 전체 체육시설을 점검할 계기"라며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까지 완전히 성공하면 내년 전국체전부터 남북 공동 개최하는 제안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왼쪽 뒤 첫번째), 김태윤(오른쪽 뒤 첫번째) 선수와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이해만(왼쪽 앞), 이지훈(오른쪽 앞) 선수 등이 포상금 수여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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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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