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카자흐스탄에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한다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과 MOU
2018-01-24 15:53:16 2018-01-24 15:53:1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캠코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은 2012년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100% 출자해 설립된 기금으로 지난해 재무부로 이관됐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베릭 숄판코프(Berik Sholpankulov) 카자흐스탄 재무부 차관, 아르만 툴요프(Arman Tuleyov) 부실채권정리기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캠코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이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캠코의 역할과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금융·재무 안정성 및 IT시스템 향상, 경제 및 법률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기타 정보 교환, 직원연수 및 공공리서치,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캠코는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인수·보유한 부실채권 및 주식 등(약 8조2000억원 규모)의 효율적 정리를 돕기 위해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경험과 한국의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MOU 체결과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2개국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의 국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의 KSP 정책자문 컨설팅을 수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DB(아시아개발은행)와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캠코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카자흐스탄 부실채권 정리 및 기금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위치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의 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