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의 창 'DART' 작년 조회수 1억건 돌파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찾아…합리적 투자문화 정착
2018-01-10 07:31:46 2018-01-10 07:41:56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지난 5년간 전자공시시스템(DART)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투자자들이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합리적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DART는 상장법인 등이 공시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DART 조회수는 1억231만건으로 직전년(9688만건)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는 2013년 7556만건에서 2014년 8174만건, 2015년 8642만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접속자수도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2013년 1355만명에서 2014년 1432만명, 2015년 1680만명, 2016년 1758만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은 1703만명으로 직전년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2013년과 2017년 비교해보면 접속자수는 300만명(26%↑), 보고서 조회건수는 2700만건(35%↑)이 증가했다.
 
이화선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 실장은 "과거에 비해 투자자 등이 투자대상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 DART 시스템을 점차 많이 이용하고 있어, 공시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서 유형별로는 최근 5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정기공시(19억900만건, 45%) 및 외부감사관련(6200만건, 14%) 내용이었다. DART 주요 이용자인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상황, 재무구조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분공시(4800만건, 11%)도 상위 조회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용자가 회사의 지배구조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외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해외에서 접속한 DART 이용자수는 2013년도 83만명에서 2017년도 143만명으로 크게 증가(72%↑)해 해외에서도 국내 투자를 위해 DART를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판단됐다.
 
작년 DART를 접속한 해외 국가는 총 174개국으로, 해외 접속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51.9%),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 순이었다.
 
금감원은 이용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DART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상 주요정보 및 지분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해 제공하고 기업이 제출하는 XBRL(재무보고에 관한 국제표준전산언어)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DART의 안정적인 운영과 해킹에 대비해 24시간 보안관제체계 구축 등 보안수준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지/금융감독원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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