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의 통화 녹음파일 2000개를 검찰로부터 받아달라는 문서송부촉탁신청을 냈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2일 “류 전 부장이 더블루K 직원 김모씨 컴퓨터에 보관 중인 녹음파일이 2000개 정도인데, 이 파일 중에 류 전 부장과 고영태 전 이사의 통화 녹음파일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2015년부터 고 전 이사와 류 전 부장 등과의 통화를 녹음해 컴퓨터에 저장했다”며 “검찰은 이 중 일부만 제시해 주사했지만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모든 녹음파일을 제출받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측은 전날 증인 15명을 헌재에 재신청했다. 이 가운데에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이 포함됐다.
앞서 소재불명 등 이유로 증인 출석을 하지 않은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는 14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대통령 측이 강력하게 증인 신청한 고 전 이사는 오는 6일 최씨와 안 전 수석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헌법재판소 전경. 사진/헌법재판소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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