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뇌물수수 혐의 내일 소환 조사
조윤선 전 장관·김경숙 전 이대 학장도 출석 통보
2017-01-29 18:05:07 2017-01-29 18:13:4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최순실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 관계자는 29일 "최씨를 내일 오전 11시 뇌물수수 등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자신과 딸이 독일에서 운영해온 법인 운영자금 등을 지원받고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이 회장에게 여러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을 같은 날 오후 2시에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조 전 장관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 개입(직권남용)하고,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이에 대해 위증한 혐의로 지난 21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구속됐다. 김 전 실장 역시 조 전 장관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이날 구속기소된 남궁 전 처장에게 정씨의 특혜 입학 등을 지시한 혐의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30일 김 전 학장을 추가로 조사한 뒤 업무방해 및 위증 등의 혐의로 곧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강제소환이 시작된 전일에 이어 두번째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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