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차관 "미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금리 상승 가능성 대비"
2016-12-15 10:18:17 2016-12-15 10:18:17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정부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라 글로벌 금리상승과 이에 따른 국내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미리 대비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금융경제회의를 열고 "이번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금융과 외환시장에도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최근의 엄중한 국내 상황은 물론 시장상황과 관련된 해외 주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지난 9FOMC 회의에서 내년 중 2회 인상을 전망한 것과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중 3회 인상을 전망했다.
 
정부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결합돼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대내적으로 주식·외환 금융시장 뿐 아니라 가계·기업·금융 부문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정책서민자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차관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상황에 따라서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즉각 재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금융회사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등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자본확충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응여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9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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