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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 태국 PTTEP에 71억규모 후육관 공급
2016-04-21 09:52:03 2016-04-21 09:52:0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스틸플라워(087220)는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EP가 진행하는 자우티카(ZAWTIKA) 프로젝트에 후육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10만달러(한화 71억원) 규모이며, 납기일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특수 후육관은 PTTEP가 미얀마 자우티카에서 진행하는 해상 플랫폼 구조물에 적용된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공급계약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PTTEP는 아시아 석유개발 기업 중 다양한 오일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태국과 미얀마 원유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높다는 데 장기적인 프로젝트 거래처로 연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PTTEP는 아시아 최고의 에너지 개발기업으로 태국 석유공사(PTT) 산하에 있으며, 미얀마 칼론과 자우티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채굴을 도모하는 등 태국의 원유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는 "지난 아르셀로 미탈과의 업무제휴 후 인도 다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PTTEP의 미얀마 프로젝트까지 연속 수주홈런을 쳐 기쁘다"며 "그동안 움츠렸던 글로벌 오일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주 훈풍으로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의 해외영업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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