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 3주 연속 오름세…1300원 후반대 진입
휘발유 1361.8원, 경유 1120.2원…"향후 상승폭은 둔화될 듯"
2016-04-03 16:54:08 2016-04-03 16:54:12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다. 
 
3일 한국석유공사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리터당 1361.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14시 기준 휘발유 가격이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전주 대비 195개 감소한 599개소로, 전국 1만1960개 주유소 중 4.7%에 불과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저유가 기조에 따라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3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분기점이 된 3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1340.4원이었으며, 이후 3주 동안 21.4원 올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가 1330.4원으로 최저가를, SK에너지가 1376.4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38.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제주 1416원, 충남·경기 1368원, 세종 1367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은 1341.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셀프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332.3원으로, 일반주유소 1367.2원보다 34.9원 저렴했다. 또 자영주유소는 1359.4원으로, 직영주유소 1393.1원보다 33.7원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3월 첫째주 리터당 1088.6원으로 최저가격를 기록한 뒤 4주 동안 31.6원이 오르며 다섯째주 1120.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000원 미만을 기록한 곳은 충난 논산 999원이 유일했다.
 
이 같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상승폭은 차츰 둔화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쿠웨이트와 사우디와의 중립지역 내 유전 생산 재개 발표,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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