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바닥쳤나…2주연속 오름세
국제유가 반등에 국내 시장가도 꿈틀…"당분간 상승세 지속될듯"
2016-03-27 15:40:43 2016-03-27 15:40:43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월 들어 오름세다.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상승한 리터당 1357.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14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1300원 미만인 곳은 전주 대비 859곳 감소한 794곳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내내 저유가 기조에 따라 움직이다가 올 3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2주 연속 오름세로 전환했다. 앞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1432.9원, 올해 1월 1385.3원, 3월 둘째주 1340.4원으로 내림세를 이어왔다. 이후 2주 연속 10원 안팎의 반등을 나타냈다.
 
경유 가격 역시 휘발유와 비슷한 흐름이다. 경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1211원, 올해 1월 1157.3원, 3월 첫째주 1088.6원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3월 둘째주 1089.5원, 셋째주 1100.5원, 넷째주 1113.3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경유 가격이 1000원 미만 주유소는 전국에 단 2곳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영향 때문이다. 두바이유 국제 가격은 올해 1월 26.9달러에서 3월 30달러 중반대로 돌아섰으며, 이에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정유사 공급가격 역시 3월 들어 급격하게 상승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3월 셋째주 기준 휘발유 1289.5원, 경유 1057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21.2원, 13.7원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월 들어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