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잡은 새누리, 나머지 쟁점법안 강공 드라이브
테러방지법 처리 후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 집중할 듯
2016-03-02 11:57:17 2016-03-02 14:18:13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으로 기싸움에서 이겼다고 판단한 새누리당이 2일 테러방지법을 넘어 나머지 쟁점법안까지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가 3월10일까지인데 그 전에 본회의를 한번 더 열어야 한다. 경제살리기 법안을 해야 한다”며 “본회의가 끝나면 바로 노동 4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요청을 야당에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임위에 묶인 중요한 법안이 많이 있다”며 “민생법안이 많기 때문에 상임위 간사, 위원장들은 일정을 잡아 법안을 털 수 있는 것은 다 털어야 한다. 3월9일이나 10일쯤 본회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의총에서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중요 쟁점법안을 3월 임시국회까지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은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발전법은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테러방지법 처리 직후 야당과 나머지 쟁점법안 협상 재개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도 테러방지법만 처리되고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 관련 4법 등은 처리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3·1절 기념사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노동개혁,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개혁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테러방지법 뿐 아니라 노동개혁 사업도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여론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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