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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수경제 활성화 돕기 나선다
2015-07-08 11:00:00 2015-07-08 11:22:50
LG 사진/ LG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LG(003550)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극심한 장기 가뭄과 그리스 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 가뭄 지역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과 협력회사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제공한다. 이 자금은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사용된다.
 
계열사들도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LG화학(051910)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와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지난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 사회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사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가뭄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고,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봉사할 예정이다. 
 
메르스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사회공헌 활동도 다시 시작했다. LG이노텍은 주 1회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는 전사 봉사의 날인 '해피데이'를 이달 초 재개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IT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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