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187220)는 국내 민간 시험소 최초로 중국가용전기연구원(CHEARI)으로부터 공인 시험소 자격을 취득 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자격 획득으로 가전제품, 정보통신제품 등 전기 안전 분야 중국 강제 인증제도인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인증과 자율 인증 제도인 ‘CQC(China Quality Certification)인증 시 국내외 제조사들은 디티앤씨의 안전·전자파·에너지 효율의 시험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CC는 국내 기업이 전기·전자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승인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가정용 전기·전자제품과 정보통신 기업들이 중국 내 공인시험기관으로 제품을 보내 전기안전 시험을 진행했다"며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부적합 발생시 출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공식 확정됨에 따라 20년 내에 관세가 철폐되고 인구 14억명의 중국시장에서 국내 제조사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러한 시기에 디티앤씨의 공인시험소 자격취득은 국내 시험인증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제조사의 중국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HEARI와의 협약 체결에 앞서 디티앤씨는 지난 8일 칠레의 가전 제품 인증기관인 SICAL과도 상호 시험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계약을 체결했다.
칠레 인증업무에 필요한 우리나라와 칠레 외교부의 승인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채규 대표는 "이번 중국, 칠레 뿐만 아니라 제품, 시료 등을 현지로 발송해야 하는 다른 나라 인증 기관과의 협력 및 자격 확대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비관세 장벽으로 여기고 있는 시험인증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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