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FOMC에 쏠린 눈…가치·실적 기반 투자전략 필요
2015-12-15 08:54:02 2015-12-15 08:54:02
15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시장의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선반영된 만큼 우려하는 것보다 시장의 충격은 덜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48%) 오른 2021.9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3.29포인트(0.6%) 상승한 1만7368.5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76포인트(0.38%) 오른 4952.23으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12월 FOMC 회의,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전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20선까지 내려 앉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현지시간 기준 15~16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금리인상 확률이 70%대(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를 넘어선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일~8일에 유력 이코노미스트 65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7%가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상당수의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은 시장에 선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 속도·두 번째 금리인상 시기 등)와 관련된 스탠스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높여갈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키움증권-가치와 실적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 필요
 
12월 FOMC를 전후로 시장의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우려하는 것보다는 시장의 충격이 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에 오랜 기간 동안 이슈가 되어왔었고, 그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 역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연준의 움직임 역시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고 싶어 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서 우려하는 부분 중의 하나는 외국인의 수급 부분이다. 금리 인상 이후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우려하는 것인데 일정 부분 매도가 나타나겠지만 중장기 매수 흐름에서 매도 흐름으로 전환될 이유는 없다는 판단이다. 외국인의 경우 기본적으로 중장기 밸류에이션 투자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진행되게 되면 주식 시장은 점차 실적 장세로 스타일이 변화될 것이 예상된다.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보다 확산될 전망이다. 유동성 장세에서의 변화가 나타나는 만큼 가치와 실적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금리인상 자체보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주목
 
이번 FOMC의 관심은 금리인상 자체보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이다. 중장기 금리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를 통해 금리 정상화 의지를 표명하겠지만, 적정금리에 대한 높이는 다소 낮춰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한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 밴드의 상향 조정 등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지는 않겠다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시사할 것이다. 미국 금리인상 전후 달러와 여타 메이저 통화 그리고 신흥통화가 서로 엇갈린 방향을 보이는 한편 원·달러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최근 형성된 주요 변수들과 원화 환율간의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원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원·달러는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전고점인 1200원대 돌파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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