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처에서 발생한 테러의 여파가 향후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증시는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가 향후 미국 금리인상 결정에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0포인트(0.81%) 하락한 2002.2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02.83포인트(1.16%) 내린 1만7245.2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7.20포인트(1.54%) 밀린 4927.88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프랑스 테러, 부정적 영향 불가피
이번 테러 사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회피가 심화될 수 있다. 다만, 단기간 내에 추가적인 테러 발생이 없다면 주식시장의 반응은 일시적·제한적인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사태 진전 여부에 따라 포트폴리오 및 지역별 자산배분, 위험자산의 비중 조정 등에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아직은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유진투자증권 - 중국 증시, 8월 패닉 재현되지 않을 것
중국 증시의 경우 향후 조정이 예상되지만 올해 8월과 같은 주가 급락으로 인한 패닉 양상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당시의 주가 급락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 경제 급랭에 대한 경계가 동반됐다. 그러나 이번 경우 중국 경제에 대한 급랭 우려가 배제되고 있어 시장 위험이 지속적으로 팽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둔화 국면에 높여있지만 당분간 중국 정부의 예상경로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 국내증시, 새로운 모멘텀에 대한 집중 필요
지난주에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국내 증시는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1970선까지 내려앉았다.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지선 구축여부가 선결과제로 남았다. 다만, 미국발 시장충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 종목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즉, 오래된 불확실성보다는 새로운 모멘텀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자료=NH투자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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