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제한된 박스권 흐름에 무게
2015-10-15 08:49:01 2015-10-15 08:49:01
15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상승탄력 강화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실적과 지표둔화 등의 영향 속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5포인트(0.47%) 밀린 1994.2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7.14포인트(0.92%) 하락한 1만6924.7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3.76포인트(0.29%) 내린 4782.85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실적 변동성,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자극
 
글로벌 투자심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장기 이평선(120일선) 돌파를 통한 상승탄력 강화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의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민간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저효과와 정책효과로 일시적이나마 4분기 국내 경제지표의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은 코스피 하단의 지지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시즌 진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3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세가 코스피 상승의 발목을 잡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선조짐을 보였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삼성전자 실적에 기인한 바가 큰데, 삼성전자 제외 시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여전히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동반 부진양상을 이어오던 4분기 실적 둔화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소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3분기 동안 진행된 원화약세로 말미암아 환율효과가 3분기 실적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여전한 실적 변동성이 단기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KDB대우증권-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마무리 국면
 
코스피가 올해 고점과 저점의 중간 지점인 2009포인트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일단락됐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8월말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업종들의 기술적 반등도 이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본다. 결국 이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아닌 펀더멘탈 개선에 기반한 상승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증시가 불안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싸면서 매크로 지표에 우호적인 업종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 실적 시즌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철저히 실적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미국 베이지북, 달러 강세에 따른 일부 제조업 경기 위축 영향 인정
 
8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의 경제활동을 평가한 10월14일 베이지북에 의하면, 미 경제가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준의 12개 지역연은 가운데 9개 지역에서 보통 또는 완만한 성장한 반면, 3개 지역은 지난 9월2일 베이지북 평가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9월2일에는 11개 지역연은에서 경기가 보통·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베이지북의 특징은 소비·부동산 경기의 완만한 확장세 지속 반면, 많은 지역에서 제조업·여행업이 달러 강세로 인행 타격을 받았다고 인정한 점이다. 미 연준이 향후 금리정책에서 달러화 강세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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