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직원 헌혈한 만큼 기부"..메르스 경기침체 극복 동참
2015-06-25 12:58:31 2015-06-25 12:58:31
메르스 피해 극복 및 경제 살리기를 위해 SK그룹이 향후 2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행사 첫날인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그룹
 
SK그룹은 25일부터 2주간 전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회사는 헌혈 참여자의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극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SK사업장에서 헌혈장소를 설치하고, 헌혈을 받는다. 현재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고 있으며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대책을 수립한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SK그룹의 현재 임직원 수는 약 8만명이다.
 
아울러 헌혈하는 임직원 한 사람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유관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메르스로 인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품권 기부에 나섰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같은 대책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로구 서린사옥 헌혈 행사장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SK㈜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헌혈에 동참한 이문석 위원장은 "업무로 힘든 가운데도 헌혈에 적극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메르스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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