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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서양 리졸브 작전에 육군 3000명 '투입'
2015-03-10 08:16:11 2015-03-10 08:16:1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육군이 발틱국가들의 안보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3000명의 군인을 동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야후뉴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이 참가한 '대서양 리졸브 작전(Operation Atlantic Resolve)'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스티븐 워런 펜타곤 대변인은 "군용차량과 헬리콥터, 중화기들이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 도착할 것"이라며 "훈련은 90일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3000명으로 구성된 최전방 전투여단도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러시아 군사 움직임으로 촉발된 유럽국들의 안보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대규모 연합 훈련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8일에는 러시아 전투기 두 대가 아일랜드 해안 근처에 등장해 민간기 운항 경로가 수정된 적도 있다.
 
존 오코너 미 육군 장군은 "러시아에 맞서 연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도 라트비아에 들여왔던 무기를 전선에 배치해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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